식품기부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 본격 운영

31개 업체 참여…신선·가공식품 매월 지정 복지단체 기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수료 기업 및 복지단체(노인·장애인·아동·다문화시설)와 연계해 지난 5월 11일 aT센터에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을 발족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aT에 따르면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은 농식품유통교육원의 교육생 기업 31개사와 지역 복지단체 10개소로 구성됐으며. 이번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기업의 생산품인 신선·가공 식품을 매월 지정된 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되고 연말에 참여기업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과 종류를 사전에 면밀히 체크한 후, 참여기업에서 직접 생산·가공하는 각종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배송함으로써 사회적 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복지가 향상될 수 있게 했다.

참여 업체는 가양식품, 강진도강요, 계성양계영농조합법인, 구좌농협, 노은정미소, 다원식품, 대경햄, 대상유통영농조합법인, 대한푸드, 산할아버지 농장, 삼채나라진천삼채영농조합, 서림농장, 서수원본가숯불갈비, 섬김과 나눔, 송림푸드, 바이오웍스, 어룡농원, 에이치에스씨, 에이케이무역, 예그린식품, 이정식품, 제일영농조합법인, 제주자연식품, 창원 생과방, 충남해외농업자원개발, 코스하임, 토담식품, 팜앤피아, 푸드팩토리, 푸릇푸릇, 합천유통 등 31개사다.

aT는 향후 이번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올해 말까지 참여기업체 수 100개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을 aT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롤 모델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a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 위치한 충도에서 100세 기원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사진촬영에 재능이 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광주·전남지역의 다문화가정 10가족(50여명)을 초청해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면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반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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