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인들 고민 해결해주는
중차대한 역할 기대

지역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월간 남도’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간에 힘써 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우리는 지식과 정보가 넘치다 못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수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지만, 저는 지역 소식지를 통해 우리 이웃과 지역의 소식을 접하는 것이 특별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번에 창간하는 ‘월간 남도’가 광주·전남 지역의 생활 밀착형 경제정보와 뉴스를 발 빠르게 전달하여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는 선도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경기부흥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을 제시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독자들에는 알토란같은 정보만을 제공하는 월간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시기 바라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선도하는 탁견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중차대한 역할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다시 한 번 ‘월간 남도’ 창간을 축하하며 진정성 있는 보도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우리 지역 대표 월간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사람 냄새나고 문화예술이
샘솟는 잡지되길

 사람이야기가 가장 재밌다. 아무리 멋진 곳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사람이 없다면 쓸쓸해지고 만다. 별 볼 일 없는 공간이라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곳이라면 생기가 돈다.

‘월간 남도’는 전라도 사람들의 땀냄새 나는 이야기, 또는 그들이 즐기고 행했던 문화예술 이야기가 전해지는 매체이길 바란다. 매체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그러나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가 도란도란 스며나오는 매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월간 남도’는 그런 매체였으면 좋겠다.
광주는 누가 뭐래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다. 문화예술의물줄기가 용솟음쳐야 하고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문화예술로 호흡하는 행복한 시민의 모습을 담아내길바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지향성을 드러내는 담론도 지면에 담겼으면 좋겠다. 사람이야기, 문화예술이야기로 뒤덮여져 소통되는 그런 잡지이길 기대한다.

그저 그렇고 그런 잡지가 하나 보태어지는 게 아니라 꼭 있어야 할, 존재론적 가치를 발하는 그런 잡지가 되길 기원한다. 월간 남도의 창간을 축하한다.

출향객들 고향 찾아 내려오는
방안 마련·길잡이 되어주길

 20년을 도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한 ‘도민의 목탁’ 남도일보가 다양한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종합시사매거진 ‘月刊 南道’를 창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남도일보는 지방분권화 시대의 기수로서 우리 남도의 정론지로서 우뚝 서서 도민의 입장에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사회적 이슈가 있는 현장에는 어김없이 남도일보가 있었고,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긁어 주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금의 우리 전남의 모습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아이의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가고 있습니다. 주민이 살고 웃음꽃이 피어나야만 미래가 보입니다.그같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6차산업을 육성해 사람의 방문을 늘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창간하는 ‘月刊 南道’는 이 같은 현상속에 출향객들이 보다 더 많이 고향을 찾아 내려오는 방안을 마련해 주고, 길잡이가 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농촌에서 태어나 농촌에서 자란 것이 결코 불편하지 않고 불행하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기를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류기영 기자  yky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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