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2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충·장·발·광(光) 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대동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충장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은 화려한 파이어 퍼포먼스와 레이저쇼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김진호와 터보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높였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추억의 사진관, 모닥불 캠핑,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는 5일 토요일에 열리며, 이어서 금남로 한가운데서 축제 상징 조형물을 불태우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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